[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최근 5년여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5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여간 가축전염병 피해보상액은 모두 5156억원으로 집계됐다.ASF 발생으로 살처분한 돼지는 2019년 36만4839마리, 2020년 4천940마리, 2021년 9472마리, 지난해 3만4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쌀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산지 쌀값은) 9월 말 20만 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2023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368만t(톤)으로 수급균형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돼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산지 쌀값이 작년 9월 한 가마(80㎏)에 16만 원대로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과 식물류를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경우 반드시 검역 신고를 해달라고 24일 당부했습니다.주요 식물류 검역대상물품은 생과일, 생채소, 종자, 묘목, 한약재 등입니다. 대부분의 생과일, 살아있는 곤충, 흙은 금지품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비롯해 육류·유가공품 등 생산물은 동물류 검역대상물품으로 검역증 등 관련 서류가 없으면 폐기와 함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검역본부는 수입 금지 품목이 국내로 무분별하게 반입돼 유통될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과 과실파리, 과수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 수의사 수당을 인상하고 직급을 높이는 등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전국 동물방역(위생) 과장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사안을 논의했습니다.이번 간담회는 공직 수의사들에게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현장에는 정승교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 안재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 지용현 충청북도 동물방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가 민간을 대상으로 고위험 병원체를 외부 누출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개방합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민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생물안전연구동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실 1곳을 오는 16일부터 시범 개방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BL3 실험실은 고위험병원체를 외부로 누출하지 않고 다룰 수 있도록 음압시설을 갖춘 시설입니다.그동안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과수화상병 등 가축질병과 식물병해충이 자주 발생하자 민간에서도 연구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이를 처리할 적절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기도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축사 등 시설물 침수와 토사 유입에 따른 야외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농가의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습니다.도는 지난 14일 장마철 기상청 호우 예보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으며 이달 말까지 발생 위험 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 등 특별관리를 진행합니다.이 기간 산·하천에 인접하거나 과거 침수지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도와 검역본부가 합동 점검반을 편성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최근 국내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속도와 범위가 빨라지면서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세계 선두 동물용 살균소독제 랑세스 ‘버콘 S(Virkon S)'가 구제역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구제역 초기 방역을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버콘S는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가 진행한 효능 시험 결과, 4°C 및 유기물 1% 환경에서 1:200 비율로 물과 희석 사용 시 단 30초만에 구제역 바이러스를 완전히 사멸시키며 즉각적인 살균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한 영국 환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경기도가 올해 9월 개최되는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위한 출품 가축을 오는 7월 21일까지 사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1966년 ‘경기도 가축품평회’를 전신으로 하며, 경기도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경진대회를 통해 한우 등 가축 개량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혈통 발굴을 통해 농가의 개량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수단이자, 도시민과 축산인들의 ‘교류의 장’으로써 해마다 개최해온 전통 있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2019년과 2020년에는 아프리카돼지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기도는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6월 31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 자진 등록 기간을 운영한 뒤 7월부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단속 대상은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가축·원유·알·동물 의약품·사료·가축분뇨 운송 차량, 가금 출하 등을 위해 인력을 운반하는 차량, 인공수정과 시료 채취 등을 위해 출입하는 차량 등입니다.축산시설 내부의 운영 관리를 위한 화물차량도 단속 대상입니다.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10월 19일부터는 축산시설 소유자의 승용차나 승합차도 등록 의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롯데제과가 자사 글로벌사업본부가 대한민국 캔햄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2년 연속 받았다고 밝혔습니다.롯데제과에 따르면, 최명림 글로벌사업본부 전무는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국산 캔햄 수출 확대를 통한 K-푸드 수출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육가공협회와 협력해 '수출용 식육가공품 열처리 안내서' 등 식육가공품 수출을 준비하는 업체를 지원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2019년부터 농식품부, 식품의약품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한우 도매가격 하락과 관련해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2024년까지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 장관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해 공급이 과잉됐다”며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지난 13일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정 장관은 암소 감축과 더불어 한우 소비 회복을 위해 농협과 주요 대형마트에서 최대 50%까지 전국 동시 할인행사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오는 22일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내년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연구자와 농업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습니다.관련 기관에 따르면, 내년 농림식품 연구개발 투자 예산은 1조 1476억 원 규모로 예상됩니다.농식품부는 사업 총 19개에 2102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는 '스마트 농업 고도화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통조림(레토르트) 제품에 대해 말레이시아 검역당국과 수출 재개 협상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말레이시아는 지난 2019년 9월 경기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다음 달인 2019년 10월부터 한국산 돼지고기 통조림 수입을 중단했습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ASF 발생 즉시 국제교역 중단을 의무화했습니다. 이 규정으로 우리나라 돼지고기와 돼지고기를 사용한 통조림과 햄 등 가공식품을 해외에 팔 수 없습니다.그러나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지난 10일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서울시 등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시도 가축방역기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속 진단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습니다.정밀진단기관이 지정되지 않은 시도의 경우 검사시료를 국가표준실험실이 있는 검역본부로 보내야 합니다.반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시도는 관할 지역 내 감염 의심축의 시료를 즉시 검사·확진할 수 있습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경상남도 추가 지정으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지자체 중심의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9일 정부세종청사 박연문화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22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열었습니다.농식품 정책콘서트는 올 한해를 빛낸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국민참여형 행사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정책의 생각을 바꾸다, 국민의 생활이 바뀌다'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현장국민평가단,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정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10월 12일 세종시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접견하고, 대한한돈협회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이 자리에서 대한한돈협회는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민간 중심의 가축방역 체계 구축, 인프라 구축 지원, 각종 규제개선, 사료 자급률 향상,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보급 확대 등 관련 기반 시설 강화, 한돈자조금 사업의 자율적 운영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 육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육류 소비 중 돼지고기가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29일 오후에 경기도 평택시 돼지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29일 오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으로 판정했으나, 실험 기자재 오염 등이 의심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을 내렸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돼지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중수본은 이날 오전 4시부터 10월 1일 오전 4시까지 충북, 충남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이어서 파주·평택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8일 경기 김포와 파주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내 모든 양돈논가에 대한 예찰 및 검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평택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경기 평택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평택에 출입하는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대응 체계는 농가 유입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의 하나입니다. 드론을 활용하면 질병이 발생한 농가 입지를 파악하고 야생동물의 농장 접근 흔적을 추적하는 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게 됩니다.업무협약 내용에 따르면, 검역본부는 고위험 농가 목록 제공, 시료 채취 개선 관련 자문, 드론 촬영 자료 분석 등을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유럽연합 국가에서 생산된 가금, 가금 제품, 돼지, 돈육 제품 관련 수입위생조건을 일부 변경한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개정 내용에는 유럽연합 수출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전염병 비발생지역인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유럽연합 방역규정, 우리나라와 수출국 간 합의한 수입위생조건에 적합하면 수입을 계속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