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4일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28만1500원, 38만58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각 8.9%와 5.8% 증가한 수치다.품목별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통시장 기준 사과(부사) 3개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지난해 설보다 42.86% 상승했다. 대파는 60% 올라 1단에 4000원을 기록했다. 과일은 지난해 잦은 비와 병충해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1만5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전북 김제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날 전북 익산시 소재 산란계농장(7만9000마리 사육)에서도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먹거리 물가 불확실성을 차단하기 위해 신선란 112만개와 닭고기 3만t을 수입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향후 AI 확산 속도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선란 112만개(약 67t)를 내년 1월부터 국내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익산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이 농장에서는 닭 약 2만5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중수본은 항원 검출 이후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또 AI 확산을 막고자 이날 오후 11시부터 24시간 전국 닭 사육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중수본은 이번에 항원이 검출된 익산시의 농장 외에 같은 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올겨울 가금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오자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중수본은 감염된 개체를 조기 발견하고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한 정밀검사 주기를 단축한다.현재 산란계와 토종닭 농장에서는 월 1회 AI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2주에 한 번씩 검사하도록 했다. 육용오리 농장의 경우 사육 기간 중 2회 검사를 받으면 됐으나 앞으로 3∼4회 받도록 했다.또 방역에 취약한 전국 오리농장 430여곳에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럼피스킨병이 무안에 이어 신안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도내 확산을 막기 위해 1일 무안과 함평 한우 사육 농장을 방문, 방역 현장을 살피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과 무안 한우 사육 농장을 방문해 백신 접종 현장 등 방역 추진 사항 전반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김영록 지사는 “럼피스킨병이 무안에 이어 신안에서 발생한 상황에서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신속히 진행하고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과 통합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최근 5년여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5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여간 가축전염병 피해보상액은 모두 5156억원으로 집계됐다.ASF 발생으로 살처분한 돼지는 2019년 36만4839마리, 2020년 4천940마리, 2021년 9472마리, 지난해 3만4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쌀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산지 쌀값은) 9월 말 20만 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2023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368만t(톤)으로 수급균형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돼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산지 쌀값이 작년 9월 한 가마(80㎏)에 16만 원대로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계란자조금) 위원장이 “계란 농가 생존을 위해 정부는 현실에 맞는 생산비를 보장하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지난 7월 5일 한국농어촌방송과 만난 그는 “사룟값, 인건비, 포장비 등 부대비용은 상승하지만, 정부에서는 계란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에만 초점을 두고 가격을 규제하고 있다”며 “계란을 외상으로 넘기고 한 달 뒤에 돈을 받는 후장기 제도는 어디에도 없는 거래 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 “국내 계란에는 껍데기에 생산날짜가 찍혀 유통기한이 분명한 한편,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차단을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12곳의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통제 구간은 지난해 동절기 통제를 실시한 철새도래지와 지난 시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잦았던 김해 봉곡천, 사촌천을 포함한 창원, 창녕, 사천, 고성, 양산, 김해 6개 시·군 12개 철새도래지 20개 지점이 대상입니다.경남도는 과거 AI 발생 지역이나 철새도래지 인근의 야생조류 폐사체 및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용산구 및 관악구소재 동물보호시설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이후 21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시설 등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지난 21일자로 방역지역 내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농식품부는 지난 7월 25일 용산구 발생시설 내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이후, 감염개체 조기 발견 및 발생원인 규명 등을 위해 방역지역 내 감수성동물 사육시설, 전국 동물보호시설, 야생조류, 길고양이, 고양이 번식장 등에 대한 다각적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 수의사 수당을 인상하고 직급을 높이는 등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전국 동물방역(위생) 과장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사안을 논의했습니다.이번 간담회는 공직 수의사들에게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현장에는 정승교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 안재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 지용현 충청북도 동물방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 처음으로 수입 육용계 종란(부화 목적 계란)이 국내에 도착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 종란을 수입한 적은 있으나 육용계 종란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종란은 부화가 목적인 계란으로, 해외에서 들여온 육용계 종란 500만 개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에서 부화 과정을 거쳐 농가에 공급됩니다.사육 기간을 감안하면 10월부터 수입 계란에서 부화한 육계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입니다.농식품부는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가 민간을 대상으로 고위험 병원체를 외부 누출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개방합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민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생물안전연구동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실 1곳을 오는 16일부터 시범 개방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BL3 실험실은 고위험병원체를 외부로 누출하지 않고 다룰 수 있도록 음압시설을 갖춘 시설입니다.그동안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과수화상병 등 가축질병과 식물병해충이 자주 발생하자 민간에서도 연구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이를 처리할 적절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기도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 위해 1차 방역 점검을 한 결과 검사 대상 879개 농장 중 144개 농장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경기도는 6월 2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닭 3천마리 이상, 오리 2천 마리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가 879곳을 대상으로 방역 사항을 점검했습니다.그 결과 미흡 사항이 발견된 농장은 16.4%인 144곳으로, 모두 355건이 지적됐습니다.지적된 방역 미흡 사항은 CCTV 영상보관 44건, 축사 입구 외부 차단시설 40건, 야생동물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사료를 먹은 고양이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앞서 서울 관악구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기르던 고양이 중 일부가 AI에 감염돼 폐사했고, 보호소에 보관 중인 사료에서도 AI 바이러스 유전물질 일부가 확인됐습니다.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된 사료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업체 '네이처스로우'가 지난달 5일 제조한 '밸런스드 덕'입니다.농식품부는 이 업체가 5월 25일부터 밸런스드 덕, 밸런스드 치킨 등 2개 생식사료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설 내에서 채취한 반려동물 사료 시료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해당 반려동물 사료 제조업체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이며, 지난 5월 25일부터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반려동물용 사료를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즉각적으로 해당 사료 제조업체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공급 중단 및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습니다.회수·폐기 대상 제품은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우리나라가 2년 7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부로 우리나라가 2020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농식품부는 최종 살처분 완료 뒤 28일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 기간 바이러스가 확산했다는 증거가 없는 등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국제 기준에 부합해 자체 청정국 선언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세계동물보건기구는 최종 처분 완료 후 28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해당 기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추진하는 가축재해보험이 지역 축산농가 경영안정 지원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익산시는 지난해 축산농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361 농가 중 86.7%에 달하는 313 농가가 질병 폐사, 화재, 폭염 등으로 15억원을 지원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사고 또는 질병 등으로 가축 및 축사시설 피해 발생 시 일부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단,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법정전염병은 살처분 보상을 하며 가축재해보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가축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닭고기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가격을 안정화하고자 닭고기 입식과 공급량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습니다.최근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와 종란 다수가 살처분되면서 닭고기 수급이 불안정해졌습니다.또한 국제 곡물가가 인상되고 환율이 오르면서 닭고기 사육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사육농가 입추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른 닭고기 출하량 감소에 하림은 지난해 8월과 12월에 이어 이번 달 3차 물량 확대에 나섭니다.앞서 하림은 지난해 12월, 올해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