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의 정원식물'로 '암대극'(巖大戟)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암대극은 대극과 식물로, 재배식물은 '유포르비아'(Euphorbia)로도 불린다. 잘 알려진 기린초, 설악초, 포인세티아 등이 여기에 속한다.암대극은 이름처럼 제주도와 남부 지방 해안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3월 말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노란색 꽃이 해안가 검은색 바위와 대비돼 장관을 연출한다.암대극은 자생지에서처럼 바위틈뿐만 아니라 정원 내 토양에 심거나 분화로도 재배할 수 있다.다만 대극과 식물들은 절단된 줄기나 잎에서 유액이
산림청이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집중 방제한다. 지난해 107만 그루였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집중 방제로 올해는 87만 그루로 감소될 전망이다. 19일 산림청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장 주재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방제구역 추가 지정 등 예찰강화 및 총력방제, 현장여건을 고려한 혼효림 유도 등 맞춤형 방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지역방제협의회를 통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림청은 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광양시가 오는 20일부터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채취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된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청정지역 백운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된다.뼈에 좋다하여 ‘골리수’라고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며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광양시는 고품질 고로쇠 수액 생산과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채취 호스, 집수통, 정제시설 등 위생 상태를 사전 점검했으며,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에 있는 ‘가야정원’이 전남도에 ‘민간정원’ 등록을 추진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의 가치를 높이고 ESG경영을 통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의 종류 중 하나로 민간이 가꿔온 소중한 정원을 국민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고자 시‧도에 등록한 정원이다.순천의 가야정원은 쓰레기 더미로 덮여있던 2만여 평의 폐염전 부지를 가꾼 곳으로 일몰명소로 유명한 와온해변에 자리 잡고 있다. 남도삼백리길이 해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산림청은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 결과, 기업들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58억원(8.7%) 증가한 724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5년 매출액은 2019년 518억원, 2020년 526억원, 2021년 532억원, 2022년 666억원으로 지속해 늘고 있다.산림청은 현재 산림분야 예비사회적기업 85개, 인증 사회적기업 101개, 사회적협동조합 123개 등 309개 기업이 활동 중이며, 전체 참여자 1282명 중 58%인 749명이 취약계층이라고 밝혔다.기업 수는 2019년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최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재배시험장에서 원목표고종균 자동 접종장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시연회에는 장흥군과 군의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청, 정남진장흥표고버섯연합회 등 표고 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발된 자동접종장치를 시운전해보고 효율적인 운영과 보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원목표고종균 자동접종장치는 표고재배 인구 감소,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표고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지자체·산림소유자들에게 지급되는 숲가꾸기 보조금이 부당하게 집행된 사례가 5년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병길 의원(국민의힘)이 산림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이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위해 지급한 예산은 2017년 2540억원에서 2018년 2236억원, 2019년 2236억원, 2020년 2802억원, 2021년 2571억원, 지난해 2914억원, 올해 3213억원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산림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국립수목원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시설 장비 가운데 일부는 3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아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국회 정보위원회 박덕흠 의원(국민의힘)이 받은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이 보유한 연구시설 장비 43대(총 24억8000만원 상당) 가운데 13대는 지난해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최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장비가 6대였고, 보유 장비 가운데 최고가(1억4000만원 상당)인 주사전자현미경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한 번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산림청은 오는 24∼27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3년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산림청이 주최하고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올해 목재산업 박람회는 한국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과 동시에 개최됩니다.올해 13회째인 이 행사는 목재산업과 관련 산업 간 교류를 증진해 국내 목재산업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 속 다양한 목재 이용 문화를 알리고 목재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한다는 구상입니다.산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지난해 전국 사유림의 소유자는 2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2년 전국 산주 현황'에 따르면 전국 사유림 소유자는 219만8천명으로, 개인·법인·종중 등 소유자 가운데 개인 산주가 201만4천명으로 전체의 91.6%를 차지했습니다.사유림 소유자는 220만명으로 전년보다 7천명이, 개인 산주는 4천명이 각각 증가했습니다.시도별로 보면 산주 수는 전남이 38만명으로 가장 많고, 산주 1인당 소유 면적은 경북이 95만㏊로 가장 넓습니다.사유림 산주의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임업·어업 부문의 과세기준을 합리화하고, 종사자들의 소득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현행 임업 소득에 대해서는 조림기간 5년 이상 임지의 임목 벌채 또는 양도로 발생하는 연 600 만원 이하까지 소득세를 비과세하고 있습니다 . 이 기준은 1994년 이후 인상이 되지 않았고, 유사 분야인 작물재배업의 경우 수입금액 10 억원 이하를 비과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게다가 2022년 임가소득은 평균 3,790 만원으로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기준으로 총 38건의 산지 태양광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이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입니다. 지역별로는 충북 22건, 경북 7건, 충남 6건, 전남 3건으로 총 38건의 피해를 접수했습니다. 특히 중부지역에 집중된 극한 호우로 인해 충북, 경북 등 중부지방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설비 침수 31건, 계통 탈락 5건, 설비 일부 유실 2건의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산지태양광으로 인한 산사태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보조금 폐지’를 언급할 때 목소리를 크게 높였습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 그리고 피해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산림청은 5년간의 유예기간을 끝으로 나무의사제도를 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나무의사제도 유예기간이 28일 종료됨에 따라 이날부터 수목진료는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두 종류의 국가전문자격자를 보유한 1종 나무병원에서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수목진료는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당국은 2018년 나무의사제도를 도입하면서 혼선·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뒀습니다. 식물보호기사 등의 자격자만을 보유하고 수목진료를 했던 1종 나무병원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두나무가 지난 17일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국립춘천숲체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이번 봉사활동은 두나무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입니다. 회사 측은 지속되는 기후 위기 속 숲 가꾸기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두나무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숲 전문가로부터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산사태 예보가 기존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앞당겨집니다.남성현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 기반 대응으로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2023년 전국 산사태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산림청은 주민 대피 시간 확보를 위해 24시간 전 제공하던 산사태 예측정보를 48시간 전까지로 앞당겨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산사태 위험예보도 산사태 예보(1∼12시간)와 예비특보(24∼48시간)로 세분화해 제공합니다.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토대로 주민대피 등에 대한 상황 판단을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산림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소관 목조건축물을 대상으로 흰개미 피해 여부 전수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조사 대상은 국립자연휴양림, 산림복지시설, 국가수목원 등 산림청 및 소속 기관이 관리하는 목조건축물입니다.흰개미 피해 조사요령과 참고할 사항 등을 배포해 목재 피해 유형·정도, 유사 피해 사례 등을 수집해 실태를 파악할 예정입니다.피해 의심 건축물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정밀 조사를 추진합니다.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에 외래 흰개미 목조건축물 실태조사 요령을 배포해 목재문화체험장 등 소관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은 26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에는 산림청 및 지자체가 산림사업을 시행할 때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될 경우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도 긴급히 산림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전화번호가 명확하지 않을 때는 통신사업자에게 전화번호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서 의원은 "개정안 본회의 통과는 산불로 인해 발생한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경‧산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림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돌발해충 일제 방제 기간’을 운영합니다.이번 방제 기간 중 각 도 및 특·광역시에서는 돌발해충 월동란의 부화 상황과 기상 여건 등을 반영해 ‘공동방제 기간’을 정하고, 시군구 단위로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해 방제를 추진합니다.또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돌발해충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선녀벌레의 천적을 방사하고 방제 효과를 점검하는 시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산림청은 16일부터 목재제품 수입 시 목재가 합법적으로 벌채됐음을 증명하는 서류제출 대상품목에 펄프·파티클보드·섬유판·성형 목재·단판 등 5개 목재제품이 추가된다고 밝혔습니다.합법벌채 수입신고제도는 불법벌채로 인한 산림파괴를 막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도입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원목·제재목·합판·펠릿에만 적용됐습니다.이날부터 신고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목재제품의 합법 벌채 입증 대상이 45%에서 83%로 증가해 국내 목재제품의 투명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