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8년 7월 27일 김일손 등을 처형하고 난 연산군은 김일손 등의 추국관이었던 당상(堂上)·낭청(郞廳)과 의금부 낭청·이졸(吏卒)에게 차등 있게 상을 논하였다. 윤필상·노사신·한치형에게는 각각 반당(伴儻: 호위병) 10명, 남종·여종 아울러 13명, 구사(丘史 구종(驅從)으로 하사하는 관노비) 7명, 전(田) 100결(結), 표리(表裏 비단 옷의 겉감과 안감) 1단, 내구마(內廐馬) 1필, 죄인의 가옥 1채와 그 부모 처자에게도 작(爵)을 내리고, 유자광에게는 반당 8명, 남종·여종 아울러 10명, 구사 5명, 전 80결, 표리
기자수첩·독자투고
김세곤 칼럼니스트
2021.12.10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