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미얀마 식품박람회 참가... 동남아지역 수출시장다변화 나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동남아지역 수출시장다변화를 목표로 ‘2017 미얀마 식품박람회’에 참가 중이라고 8일 밝혔다.

▲ 2017 미얀마 식품박람회에 마련된 한국관에서 미얀마 현지 소비자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aT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총19개 한국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개설하고 전시·상담을 진행한다. aT는 기존의 인기 제품인 소주, 면류를 비롯해 홍삼제품, 건강 음료 및 차류, 조미김 등 수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품목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을 개척에 나섰다.

또 3일의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 내 식문화홍보관에서 김밥, 파전, 버섯불고기, 닭갈비 등 한국의 인기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미얀마는 시장개방 이후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매년 20% 이상 수입식품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와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27개국 230개사가 참가하는 미얀마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산업 전문박람회다. 현지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시티마트 홀딩스가 참가하는 유일한 전시회라는 점에서 미얀마 지역의 한국식품 시장을 개척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미얀마는 개방 이후 국가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수준과 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역시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동남아 내 수출시장 다변화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라며 “시장개척단 파견, 지속적인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과 지원 수단을 통해 미얀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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