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리더’, ‘디지털 유통전문화’, ‘산지마케팅’, ‘스마트팜 전문가’, ‘차류(茶) 상품화’ 등 총 7개 과정, 245명 대상 진행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농식품 유통에 관한 교육이 전국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지역별 농식품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18년 위탁 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하고, 교육생 모집 및 유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지방의 유통 전문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에 7개 위탁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8년 농식품유통 위탁 전문교육과정 현황 (자료=농식품부)

교육 대상은 농업인, 농업인단체, 영농법인, 유통업체 관계자 등으로 농식품 생산·유통 종사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aT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지역별 위탁교육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농식품유통 전문교육은 ‘마케팅리더’, ‘디지털 유통전문화’, ‘산지마케팅’, ‘스마트팜 전문가’, ‘차류(茶) 상품화’ 등 총 7개 과정, 2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이론교육부터 토론·실습, 현장견학, 해외선진지 연수 등 장기과정(5~6개월, 150시간 이상)으로 진행되며,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현장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작년 스마트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한 졸업생은 “전문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현업에 적용하여 생산원가에서 47%를 차지하던 난방비를 17%까지 낮추는 경영혁신을 이루었다”라고 말하며, 지역별 유통전문 교육을 적극 추천했다.

교육비는 1인당 380만 원 수준으로, 국고보조 55%, 자부담 45%로 운영해 교육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간, 거리상의 제약을 최소화하여 보다 쉽게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전문교육기관을 운영하는 만큼 해당지역 유통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향후 지역별 전문교육기관을 확대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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