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에 따른 붉은불개미 유입 및 생존 가능성 증가에 따라 실제 발견(발생) 상황에 대응한 가상방제훈련을 5월 1일부터 2일까지 실시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외래병해충인 붉은불개미에 대한 방제가 강화된다.

이번 훈련은 ‘18년 3월 9일 환경부(장관 김은경) 주관으로 수립.시행 중인 관계부처 합동대책 및 방제 매뉴얼에 따른 방제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실제 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대응 태세를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한다. (자료=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기온 상승에 따른 붉은불개미 유입 및 생존 가능성 증가에 따라 실제 발견(발생) 상황에 대응한 가상방제훈련을 5월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훈련 시작에 앞서 가상방제훈련 계획 사전 설명 및 보완 등을 위하여 관계기관 사전 업무협의회를 4.19일 경북 김천시 소재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서 개최한다.

이번 훈련은 ‘18년 3월 9일 환경부(장관 김은경) 주관으로 수립․시행 중인 관계부처 합동대책 및 방제 매뉴얼에 따른 방제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실제 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대응 태세를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한다.

금번 가상방제훈련은 도상훈련(5.1일) 및 실제훈련(5.2일)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다양한 경로를 통한 유입과 발견 가능성을 고려하여 여러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실시한다.

도상훈련은 수입식물(인천항), 일반 수입화물(광양항), 국내 수입식물재배지(경기 성남시) 등 가상으로 설정된 붉은불개미 발견(발생) 상황에 대하여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와 인천․서울․광양 소재 일선 검역기관에서 방제 매뉴얼에 따른 관계기관별 조치사항을 내부 전산망을 통해 상호 공유하고 문답․토의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실제훈련은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실시되며 의심개체 신고접수 및 발견, 1차진단 및 긴급조치, 최종 확진 및 조치, 방제 및 후속조치 등 방제조치 전 과정을 점검한다.

또한, 농식품부는 훈련 종료 후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관별 임무․역할, 협력체계 등 방제 매뉴얼 운영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가상방제훈련을 통해 일선 방제기관의 초동대응 역량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방제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외국으로부터 반입되는 수입물품의 물류에 관계되는 모든 분들이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에 관심을 갖고 발견하는 즉시 식물검역기관 등 관계기관의 신고센터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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