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95억 원으로 4년 동안 기초생활 기반, 지역 소득증대, 지역 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고창군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양기관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사진=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최명용, 이하 협회)는 18일(수) 고창군청에서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해 고창군(군수 박우정)과 위‧수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창군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양기관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로써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95억 원으로 4년 동안 △기초생활 기반(마을 생태 숲 조성, 만돌문화방, 복합생태공간 조성 등), △지역 소득증대(지역특산물 판매 및 로컬푸드체험장 조성 등), △지역 경관개선(소죽도 전망대, 계명산 초화류 식재 등), △지역역량강화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협약 내용에 따라 협회는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역량강화사업과 시설물 공사 등 사업 일체에 관한 사항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고창군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10일 경남 남해군과의 체결에 이어 이번 전북 고창군과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범위를 점차 전국단위로 넓혀 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어촌지역을 살기 좋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명용 한국어촌어항협회장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풍부한 업무지식과 경험을 살려 체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가겠다”며, “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삶의 질과 어촌지역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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