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가 16일 여름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즐기기 쉬운 꽃과 미세먼지 절감 효과가 있는 식물들을 추천했다.

센터는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아이비, 스킨답서스, 고무나무 등 관엽식물을 미세먼지 제거와 공기정화 효과에 좋은 식물로 소개했다.

aT 화훼거래물량에 따르면 올해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6월까지 aT 화훼거래물량을 보면 이들 식물의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고무나무의 경우 1월부터 6월 13일까지 7만2000분이 거래돼 전년 동기(5만9000분) 대비 122%의 실적을 보였다. 아이비 또한, 36만9000분으로 전년(34만8000분) 대비 106% 거래됐다.

가정 등에서의 꽃병에는 여름꽃인 다알리아, 백합, 리시안사스 등의 생화를 권장했다. 여름은 생화 비수기로 졸업식이나 결혼식 등 행사가 많은 성수기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꽃을 구입할 수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일상공간에 반려식물을 두면 미세먼지가 절감되고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 경감 등 정서적 효과 또한 뛰어나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1테이블 1 플라워' 운동과 꽃이 있는 식당 등 일상 속 꽃 소비문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