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3일~24일까지 美 뉴욕서「Let’s Enjoy K-Food」 축제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K-Food에 열광하는 미동부 십대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뉴욕 Prudential Center에서 「Let’s Enjoy K-Food」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aT는 최근 들어 한국의 매운맛에 대한 흥미와 SNS 영향으로 K-Food에 대한 미국 젊은 세대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대표 핫소스인 타바스코 소스와 스리라차 소스가 지난 10년을 이끌어 왔다면, 이제는 고추장이 차세대 소스로 주목받기 시작해 떡볶이스낵, 불닭면 등 관련 음식에 대한 관심이 SNS를 통해 퍼져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독특한 맛을 가진 한국스낵을 비롯하여 건강, 미용 식품으로 입소문을 탄 인삼의 소비도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농식품 대미수출에도 반영돼 지난해의 경우 수출이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이 흐름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되어 고추장, 라면, 비스킷, 인삼 등의 수출이 전년대비 7~12%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aT는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이번 행사는 K-Pop 대표 콘서트인 K-Con과 연계하여 이곳을 찾을 5만여 명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식품을 ‘Hot’, ‘Cool’, ‘Power’, ‘Sweet’ zone으로 나누고, 떡볶이와 고추장, 라면, 음료, 홍삼, 스낵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팽이버섯, 배 등을 이용한 라면 맛있게 끓이기 대회를 개최하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한 여러 가지 소통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진 aT 뉴욕지사장은 “미국은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18세 ~ 34세의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이들이 활용하는 친숙한 소통 채널을 기반으로 한국 농식품을 알림으로써 미국 젊은이들을 차세대 한국 농식품 소비 주역으로 육성하여 지속적인 한국 농식품 수출성장세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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