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토마토 전국연합사업 협력을 위해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이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차관 김현수),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협(회장 김병원) 등이 전국 지자체 농정·기술센터 담당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마토 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연합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전국연합’이란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와 농협이 주체가 돼 전국단위 조직화·규모화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관된 사업체계로 시장지배력을 확보해 ‘농산물 가격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생산자연합조직이다.

사진=농협

농협경제지주는 지자체와 지역농협에서 육성하는 산지브랜드와 ‘K·토마토’를 병행 표기하여 농산물 제값받기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케이(K)토마토는 우리 농업인과 농협이 함께 만든 대한민국 토마토 대표브랜드다.

또한,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품목별로 관측부터 수급조절, 마케팅 활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국단위 품목연합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지난해 12월 토마토와 마늘을 취급하는 농협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품목전국연합을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기주 원예경영과장은“토마토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이 토마토 전국연합사업을 추진하는데 대하여 감사하다”면서,“정부도‘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를 농정목표로 삼고 토마토 전국연합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청 서은숙 팀장은‘충남 공동브랜드「오감」과「K-토마토」상생전략’을 발표하면서 농협의 토마토 전국연합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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