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어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정부가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늘부터 7월 20일까지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2018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그간 경진대회를 통해 쉐어러블, Y&K이노베이션, 포인핸드 등 다수의 농식품 분야 청년 스타트업 기업이 배출됐고, 일부 수상 앱은 관련 분야 다운로드건수 1위(60만 건)에 선정되기도 했다.

‘17년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청년 창업사례

▶ <‘17년 중앙부처 3위, 농식품부 대상> 유기동물 찾기 앱 ‘포인핸드’...청년 사회적기업으로 우뚝

’포인핸드‘는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수 60여만건으로 반려동물 분야 1위 앱이다.

농식품부의 현장홍보와 주요 매체 홍보지원으로 앱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동물 애호가의 기부와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상품(굿즈) 판매 수익을 바탕으로 청년활동가, 마케터, 개발자 등 2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이다.

▶ <‘17년 농식품부 최우수상> 국내 최초 임상실험 중인 암환자 영양관리 앱 ‘키니케어’

‘키니케어’는 농식품부 청년 창업 패키지 지원을 받아 농협은행 핀테크 혁신센터 창업공간 입주 및 엔젤투자 1억원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제휴하여 국내 최초 암환자 영양식 임상실험을 진행 중으로 ‘18년 5월이면 검증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를 활용하여 암환자 전문 영양식 제품과 운동기구(홈짐)를 개발 중에 있으면 올 9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산후조리원과 연계한 임산부 전문 영양관리식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키니케어는 사업분야 확장에 따라 9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아이디어 기획(빅데이터 분석 등)·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기획에 관심 있는 개인, 팀, 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최종 10개 팀(개인)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에는 총 3,100만 원의 상금과 농식품부장관상(대상), 농촌진흥청장상(최우수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한 팀(개인)은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대학교수, 창업자, 대회수상자 등)로부터 서비스 개발, 창업 가이드 등 1:1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수상팀(개인)은 농협 핀테크혁신센터 창업공간 입주, 창업 및 사업화 컨설팅, 전문개발교육 등 우수 아이디어와 제품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김정희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농식품 분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사업화 과정을 통해 청년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진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지식정보실로 문의하거나,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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