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는 관리주체별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해 전수점검 실시...농식품부는 지자체 점검대상 중 주요시설 및 공사현장 32개소에 대한 표본점검 병행 실시 예정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정부가 장마와 태풍을 대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월 한 달 동안 주요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한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중대재해 사전예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우기대비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 안전점검」은 우기(6~10월) 본격적인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여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여 중대재해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관리주체별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하여 5월 중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농식품부는 지자체 점검대상 중 주요시설 및 공사현장 32개소에 대한 표본점검을 병행 실시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17년도 집중호우 시 일부지역 침수피해 원인으로 지목된 배수로 수초제거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우천 시 자주 발생하는 공사현장 감전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전문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의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여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하여 수리시설 및 공사현장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유사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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