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당하는 사고 더 크게 보장하고, 보험료 일부 농업인 위해 기부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달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6일 오후 충북 음성군 삼성농협을 찾아 ‘농업인 특화 보험’인 「농사랑NH보장보험(무)」에 가입했다.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6일 오후 충북 음성군 삼성농협을 찾아 ‘농업인 특화 보험’인 「농사랑NH보장보험(무)」에 가입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김 회장은 “농업인을 위한 착한 보험상품인 「농사랑NH보장보험(무)」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항해에서 좋은 안전망이자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가입 배경을 밝혔다.

농협생명이 지난 2016년 9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농·축협 영업점 내방이 어려운 고객들에게도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NH농협생명은 지난 26일 「농사랑NH보장보험(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의 환경을 고려해 인수기준을 완화하여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1종(실속플랜)의 경우, 인수기준을 완화하여 고령자들이 많이 앓고 있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이 있어도 합병증이 없고 일정 조건에만 부합한다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농업인 특화 상품’답게 농업인들이 자주 당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을 강화했다. 농사랑재해골절진단자금은 5대재해골절에 관해, 농사랑재해수술자금은 특정재해손상에 대해 2배의 보험금(1회당 2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 상품은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도 나선다. 출시로부터 1년 동안 판매되는 계약에 대한 월납환산초회보험료의 10%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부하는 것이다. 기부금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를 통해 농·축산물 수요처 발굴, 농산물 소비 촉진, 농촌 발전 연구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시니어안심 헬스케어서비스」에서는 65세 이상 고객에게 월 1회(만성질환자 월 2회) 전담 간호사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건강을 상담해주는 △효도콜 서비스,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방문 시, 차량으로 에스코트를 해주고 의료기관 내에서 전담 간호사가 동행해주는 △간호사 동행 및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서울·경기 거주 고객 제외), 농협생명의 농촌순회무료진료와 연계해 면역세포(NK세포) 활성도를 검사해주는 △면역건강증진 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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