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 중동점, 미아점, 신촌점 등 4개 점포서 판촉행사 개최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고당도 중소과 위주의 익산 탑마루 수박이 서울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익산 수박은 용안, 망성, 용동, 왕궁 등에서 200여 농가가 185㏊를 재배하고 있고 수박(1기작), 수박(2기작) 재배 후 조생종 벼를 재배하는 작형으로 토양 병원균 밀도가 낮추고 염류집적 장해를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사진=익산시)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 중동점, 미아점, 신촌점 등 4개 점포에서 탑마루 수박 판촉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현대화점에 입점하는 탑마루 수박은 1월 초에 정식해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기작 수박으로 전라북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인다.

익산 수박은 용안, 망성, 용동, 왕궁 등에서 200여 농가가 185㏊를 재배하고 있고 수박(1기작), 수박(2기작) 재배 후 조생종 벼를 재배하는 작형으로 토양 병원균 밀도가 낮추고 염류집적 장해를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현대백화점 4개 점포 입점기념 판촉행사는 익산탑마루조공법인, 익산원협 산지유통센터,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수박재배농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매일 13시부터 20시까지 점포별 시식행사를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탑마루 수박 명품화를 위해 재배농가에 2015년부터 전열선, 부직포, 자동개폐기, 토양환경 측정장치, 자동 관수·관비시스템, 명품수박학교 등을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속해서 지원해 왔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익산원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재배농가, 서울 중앙청과 경매사, 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마루 수박 명품화 사업 발대식을 한 바 있다.

이번에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탑마루 수박은 당도가 11.0 브릭스(Brix) 이상 나오는 고당도 수박으로 1만4천 원에 판매되고 올해 8월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핵가족화, 혼족세대 증가 등으로 다양한 소비 패턴의 변화해 작은 수박을 선호하는 구매자가 늘고 있어 수박 크기가 통당 5∼6㎏의 중소과가 현대백화점에 납품돼 서울시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 수박재배농가 60%가 익산원협, 망성농협 수박공선출하회로 똘똘 뭉쳐 있으므로 수도권 대형마트에서 당당하게 가격 경쟁과 품질 경쟁을 할 수 있다"며, "2기작 씨 없는 수박도 균일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대농업인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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