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에 48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참가 지원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정부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판로 개척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박람회 출품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제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사진=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5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에 48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에 농공상기업의 참여는 처음이며,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 결과 대형유통업체 및 해외바이어 면담, OEM 생산 협의 등 2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루어져 판로개척 및 사업 확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원도 청정 지역 산나물을 활용한 ‘설악산 그린푸드’의 제품이 현대홈쇼핑과 롯데마트에 입점 예정이고,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하여 고구마잼을 생산하는 ‘엔자임팜’은 홍콩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내산 참외를 활용하여 스무디, 샐러드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참그린프레시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롯데슈퍼, 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및 캐나다, 홍콩 등 해외바이어의 많은 관심으로 판매 유효 상담이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농업과 기술의 융복합에 기반한 유망 중소식품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개발‧개선, 신시장 개척 등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마케팅 분야를 정부가 총 10억 원을 지원하는 자율선택형 패키지 사업인 ‘농공상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신규로 도입․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와 aT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고부가가치 상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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