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20~40대 대상 홍콩 하이산 플레이스 쇼핑몰서 농식품 홍보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정체된 대홍콩 농식품 수출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aT는 홍콩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코즈웨이베이 역에 위치한 하이산 플레이스 쇼핑몰에서 오는 6일까지 주력 소비층인 20~40대를 대상으로 미래클 K-Food와 신선과실류 등 신규수출유망품목에 대한 소비자체험 홍보행사 「Together, Taste & Enjoy K-Food 2017」을 개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홍콩의 주요 소비층이 방학과 휴가 등을 맞아 왕성한 실외활동을 하는 기간을 겨냥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홍콩 최대 쇼핑몰 내 마련된 오픈형 하우스 형태의 홍보관에 홍콩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들어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쇼핑몰 주변의 유동인구를 홍보관으로 유인하기 위한 홍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홍보하는 제품은 올해 선정된 △ 미래클(Miracle) K-Food 품목(당조고추, 풋귤음료, 깐은행), △ 대중국수출전략품목(다육식물, 두유, 유자차), △ 수출유망(Rising Star K-Food) 품목(수제초코파이, 스마트바) △ 신선과실류(참외, 메론, 수박 등)로서 각 품목의 마켓테스트를 비롯한 현지반응을 파악한 후 홍콩시장 진입가능 여부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지재 aT 홍콩지사장은 “홍콩은 관세·비관세 장벽이 거의 없는 자유무역국가로, 새로운 농식품을 시험 수출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중요한 시장”이라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우리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여 정체되어있는 홍콩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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