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UN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 쌀 원조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농식품부와 WFP 사무총장 간 양자면담은 최근 6개월 사이에 3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한 이후 인도적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와 WFP간 이어오고 있는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10일 군산항에서 개최된 식량원조 출항식에 참석했다고 설명하고,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모은 쌀이 현지 수혜자들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WFP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측은 이제 우리나라가 식량원조 공여국으로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지속적인 식량원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WFP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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