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과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도국 농업·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네팔·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스리랑카 등 아시아 5개국 협동조합 임직원과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하여 개도국 농업 발전과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 농협과 농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국제협동조합연맹(ICA)가 공동 주최한 아시아 5개 개도국 농업․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국제 워크숍(사진=농협)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농업가치 헌법 반영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한국 농협의 최근 활동 등을 소개하며, “한국 농협의 농촌개발 및 농업발전 사례를 활용해 개도국 농업·농촌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 참가자들은 16일과 17일 양일간 파주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고양농산물종합유통센터, 안성농식품물류센터, 농협종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등을 차례로방문해 한국 농협의 선진 생산·유통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국 농협과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국제 워크숍은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 농협은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국 농협은 개도국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개도국우수학생 유학사업, 임직원 교육 연수 등 다양한 국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300여 명의 내방객을 대상으로 한국 농협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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