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최신 IT기술의 도서관 서비스 적용 논의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도서관 학술정보 협의체인 ‘한국학술정보협의회’가 ‘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 서비스의 공유와 협력’을 주제로 콘퍼런스 열고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최신 IT기술의 도서관 서비스 적용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회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전남 목포 현대호텔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1,822개 도서관(대학도서관 411개, 전문도서관 707개, 공공도서관 704개)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중심 전자도서관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 서비스의 공유와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국가 학술정보 신경망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송희경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기조강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콘퍼런스가 펼쳐진다.

또한 신기남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을 비롯, 국립중앙도서관장, 법원도서관장 등 입법-행정-사법부의 국가도서관장, 국립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등 주요대학 도서관장들이 대거 참가하여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정보통신기술의 혁명적 변화 속에서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과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도서관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4차산업혁명이 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도서관자료는 4차 산업혁명의 원유격인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그 자체”라며 “이번 총회는 도서관이 혁명적인 디지털 기술환경의 진보를 선제적으로 흡수하고 협력과 공유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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