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농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도농교류의 날·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7년 도농교류의 날 및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 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2017년 도농 교류의 날 및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행사에서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권희진 기자

도시와 농촌 간 교류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지정된 도농 교류의 날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촌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농촌의 어메니티(Amenity) 자원을 활용하여 국민들의 쉼터이자 즐길터, 자라나는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이자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 만들기 위하여 지원해오고 있다.

▲ '2017년 도농교류의 날 및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행사에서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촌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했다. 사진=권희진 기자

아울러 전국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실제 운영 중인 여름철 건강음료(오미자 주스, 수박화채 등), 조롱박 화장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허수아비 소원달기, 이색수박 먹기, 전통음료 빨리 먹기 등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농촌의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동체험장, 정책홍보관, 먹거리 장터 등 농촌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부스가 운영됐다.

▲ 공동체험장, 정책홍보관, 먹거리 장터 등 농촌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부스가 마련됐다. 사진=권희진 기자

농식품부는 여름휴가철을 대비해 22일까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추진해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873개소) 주민이 자발적으로 마을 청소 및 환경정비를 실시해 도시민을 맞을 준비 중이다.

휴가철 농촌여행에 대한 도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농촌여행 스탬프 경진대회' '여름휴가 두근두근 농촌여행 사진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란 '정부3.0'의 취지에 맞게 코레일 및 NH여행 등 민간여행사에서 직접 행사에 참가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농촌여행 상품 코스 및 이용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자연경관, 전통문화, 농산물 수확 및 생태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농촌은 도시민에게 휴식의 장이자 체험학습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 정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농촌관광자원을 발굴하여 알리고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단체, 마을대표 등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로 시작으로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선포식 및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농촌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여행포털(www.welchon.com, 웰촌)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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