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개최...국내 대형유통업체, TV홈쇼핑, 백화점 등의 바이어 50명과 농공상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1:1 상담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정부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대형유통업체, TV홈쇼핑, 백화점 등의 바이어 50명과 농공상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1:1로 상담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상담회 모습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하 농공상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대형유통업체, TV홈쇼핑, 백화점 등의 바이어 50명과 농공상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1:1로 상담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2018년 5월 현재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연계하여 원료를 조달하고 제조가공 및 기술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업’을 401개 농공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농공상기업에는 원료매입 및 시설현대화자금 융자지원,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관인 ‘농식품 찬들마루’ 입점 등 기업 운영 및 제품개발 등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상담회를 통해 시장개척을 원하는 식품중소기업은 물론, 우수한 품질의 가공식품을 원하는 대형유통업체의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7년 상담회에서는 84개 농공상기업과 36개 유통업체 바이어가 참여해 320건의 상담을 실시하고, 151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상담회 참여 농공상기업과 유통업체의 높은 요구를 반영하여 상담회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상담회를 주관하는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우수한 농공상기업을 발굴해 농업․농촌과 식품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엄선한 국산원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농공상기업이 상담회를 통해 유통채널의 높은 문턱을 넘어 소비자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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