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 도산면 일대 탐방로 조성공사 가속도

올해 10월 공사 마무리...옛 선현 발자취 따라가는 새로운 명소 기대 김수인 기자l승인2017.07.13l수정2017.07.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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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3대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탐방로 조성은 와룡면 오천유적지를 시작으로 청량산 일대까지 가는 코스로 기존 퇴계 예던길, 마의 예던길 등을 포함한 등산로 정비와 새로운 구간을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 346억 원을 들여 9개 코스, 약 87㎞의 수변·수림 탐방로를 조성하고 코스 중 거점 및 쉼터 13곳과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공정률 90%로 올 10월쯤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탐방로 주변에는 오천유적지와 예안향교, 월천서당 등 고고한 선비정신을 지키며 살았던 군자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낙동강 물굽이를 따라 수변길을 걷다보면 퇴계선생이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도산서원을 비롯해 퇴계종택과 농암종택 등 150여 개의 문화유적이 자리하고 있어 선현들의 정신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다.

또한 안동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우거진 숲 속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느끼며 잠시 자연의 품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탐방로 코스 중 서부단지에서 경상북도 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안동호에 놓인 폭 2.75m 길이 1㎞ 거리의 수상데크는 물 위를 걸으며 안동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장소로 월영교 못지않은 사랑이 기대된다. 데크 위에는 2곳의 쉼터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수상데크가 지나는 곳은 수몰되기 전 예안초등학교가 자리했던 곳으로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쉼터에 ‘추억의 예안초등학교’조형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쉼터 한 곳에는 예안초등학교 교실과 칠판에 예안초등학교 교가가 실리고 옛 초등학교 사진과 수몰지역 사진, 풍금, 책상 등이 동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 다른 쉼터에는 최근 까통령으로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엄마까투리’와 안동간고등어 조형물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보현 유교신도시조성과장은 “탐방로 브랜드화와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탐방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번 탐방로 조성으로 안동호 일대의 역사 문화적, 인문적, 생태적인 문화관광자원을 대내외에 알려 천만관광 도시조성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인 기자  ynym123@newsk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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