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은 6.2DAY(유기데이)! 2018 친환경농산물 대축제 개최 예정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경기도 양평의 한 유기농인증 농가.

뜨거운 비닐하우스 안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린 토마토가 먹음직스러운 붉은 색깔로 제대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친환경으로 재배되어서 바로 따먹어도 맛이 좋은데요.

이렇게 건강한 친환경 방울토마토로 기른 비결이 있다고 합니다.

INT공만석 농부 / 공농원

우리는 이렇게 100% 익었을 때 수확을 해요. 그래서 당도가 시중보다는 1~2도 정도 높을 거예요

이 외에도 가늘고 매끈한 애호박, 작고 단단한 밤호박까지.

모두 친환경 유기농 재배로 길러집니다.

INT공만석 농부 / 공농원

친환경 인증농가는 그걸(성장촉진제) 못쓰니까 일일이 꽃가루를 여기에 칠해줘야 수정이 되는 거죠

또 아직은 생산량이 적지만 레몬밤, 멜론, 아로니아, 감자 같은 농산물도 친환경으로 재배 됩니다.

유기농산물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항생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데요, 물 형태로 비료를 직접 만들어서 농산물을 재배 합니다. 때문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데요.

INT공만석 농부 / 공농원

유기농의 경우는 일반 소비자들이 유기농이 무농약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유기농은 농약뿐 아니라 화학비료를 못 쓰는 거예요

일반재배보다 생산량이 덜 나오는 유기농에서는 생산비를 절감하는 게 중요한데요. 이곳에서는 대추토마토와 애호박 등을 자가 육모 합니다.

이를 통해 육모단계에서 부터 친환경을 실천하겠다는 농가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사진=소비자TV, 소비자매거진w 방송영상 캡쳐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은 학교급식에도 공급되는데요,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하면서 학생들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공영준/공농원(귀농7년차)

유기 농산물이라 해서 색안경을 쓰고 보시는 분들도 계세요.유기 농산물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어차피 유기 농산물 키우는 사람들도 농부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소비까지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농산물. 우리가 물려받은 자연을 그대로 물려주기 위한 그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는 6월2일 소비자를 위한 유기(6,2)데이 행사가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을 구매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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