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청년의 꿈 '청년희망뿌리단' 출범

행정자치부, 46명 선발 농업기술 교육 및 컨설팅 시작...지역 활성화 기대 김수인 기자l승인2017.07.17l수정2017.07.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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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강원도 강릉시에 귀촌한 김모씨는 새로운 농업기술 습득과 또래 청년들과의 교류를 위해 '청년희망뿌리단'에 입단했다.

또 전북 순창에 귀촌한 장모씨는 과거 해외여행과 여행사 직원으로 근무했던 다양한 해외 경험들을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재즈콘서트, 프린지 페스티벌 등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희망뿌리단'에 입단했다.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자부)는 앞으로 이 청년들이 활동하게 될 섬주민과 관계자를 연결시켜 주고 홍보와 탐사대원 모집 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교육과 지역 청년 및 주민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17일 지역에서 스스로 꿈을 실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희망뿌리단’ 46명을 최종 선발하고,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서울 강서구)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청년희망뿌리단’은 도시의 젊은 인재를 농어촌 등 인구감소지역에서 일정기간 활동하게 함으로써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하여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되는 정책이다.

이번에 선발된 46명은 4월부터 6월까지 지원한 96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됐고, 앞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을 거쳐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6명, 40대 6명, 10대 2명의 순이고, 남성이 35명 여성은 11명이다.

이들 뿌리단원들은 ▲청년들이 모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교류 활동분야 ▲지역의 빈집 등 빈공간을 청년창업이나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 활용분야 ▲소규모 공연이나 마을정원 등을 계획하는 문화·예술 기획분야 등 6개 분야에 지원했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지역활동과 희망분야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 활동을 위한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먼저 워크숍에서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지역활동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지역활동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창업, 취업, 지자체사업 참여 등 자신이 계획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지원하고 교육기관에 위탁교육도 실시한다.

지역에 대한 뿌리단원의 정서적 애착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역별 청년모임과 지역내 주민 및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도 계획돼 있다. 지역활동에 필요한 숙박비, 식비, 교통비 등 활동실비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이 활동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지역 주민, 출향인사,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펀딩과 LH, KT, 농협 등의 기업 사회공헌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청년 창업자금 공모전, 경진대회 등에 응모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등도 계획하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모델을 개발하고, ‘청년희망뿌리단’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의 활동을 돕기 위한 지역대학과의 교육 프로그램 연계, 홍보비·활동비 등 예산지원 확대, 일정기간의 인건비 지급 등의 참가 유발 요인도 지속 확충해 나간다는 각오다. 

한편, ‘청년희망뿌리단’ 사업이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경북, 전남 등의 지자체로 하여금 청년층의 지역 유입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내년에 시·군에서 도시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문화 창작, 청년 창업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3년간 연간 3천만원을 지원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 강진군은 지역 출신 청년들이 고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2세 지원, 귀향 청년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 지원, 청년이장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두드림(Do Dream)’ 사업을 추진한다.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청년희망뿌리단을 통해 청년들은 지역에서 꿈을 찾고, 지역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활력으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인 기자  ynym123@newsk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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