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본부, 세계 10개국과 국제교류협력활동·다문화캠프 등 다양한 사업 전개

[한국농어촌방송=정의혁 기자]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4-H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고, 글로벌리더십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국제교류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한국4-H본부는 농촌청소년들이 외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국제교류 협력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한다. 사진제공=한국4-H본부

한국4-H본부는 대만4-H국제교류협회와 공동사업으로 오는 28일 대만 청소년 18명과 지도자 2명이 한국을 방문해 8월 10일까지 2주 동안 홈스테이와 서울투어, 국제교류캠프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국4-H본부는 매칭프렌드(Matching friend) 홈스테이 교류활동이라는 취지를 살려 대만 청소년과 비슷한 또래의 청소년이 있는 가정 10곳을 초청가정으로 선정했고, 초청가정 청소년들은 대만 청소년과 우의를 다지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마인드를 배우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39명의 한국 청소년과 지도자 4명을 미국에 파견하는 S4-H(States’ 4-H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s)는 오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미국 각 지역에서 진행된다. 한국학생과 지도자는 콜로라도, 아이다호, 워싱턴, 미시건 주 등 4개 지역에서 선정된 초청가정에 입주해 미국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현지문화를 익힌다고 한국4-H본부는 말했다.

한국4-H본부는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가 참여하는 교류훈련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파견과 초청 두 가지 형태로 이뤄지는 4-H국제훈련은 나라안팎의 각 가정에 홈스테이 형식으로 체류하면서 자기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통역 없이 짧게는 2주, 길게는 2개월 간 외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올해는 스위스(파견 2명), 핀란드(파견 2, 초청 1), 독일(파견 1, 초청 1), 미국(파견 2), 대만(파견 5, 초청 4), 태국(파견 3, 초청 9), 필리핀(파견 2, 초청 2), 인도(파견 1), 인도네시아(파견 1, 초청 2) 등 9개국과 교류활동이 추진된다고 한국4-H본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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