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의혁 기자] 농협과 현대자동차가 쌀 소비 회복을 위한 상생마케팅에 나섰다.

농협(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은 현대자동차로부터 2억원의 후원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쌀 소비촉진 상생마케팅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8도 산지 쌀(10kg포장)을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총 4만포대를 대상으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후원을 통해 농업인은 제값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하며 기업은 광고 효과는 물론 사회공헌까지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농산물 마케팅 방식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의 발전과 쌀 소비 회복을 위해 농업인 지원, 쌀 가공 신제품 개발, 상생마케팅 확대 등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2015년 농협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4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