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직원 80명 투입... 피해농가의 조속한 영농복귀 위한 전방위 지원대책 마련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충북 괴산군 관내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 농식품부 직원 80명과 함께 호우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가뭄에 이어 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농업인들의 조속한 영농복귀에 도움이 되도록 재해복구비 지원 외에 추가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농협을 통해 대출받은 농축산경영자금에 대하여 50%이상 피해 입은 농가는 2년간, 30%이상 50%미만 피해 입은 농가는 1년간 원금상환 연기와 이자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농지규모화사업으로 농지매입자금을 대출받은 피해농가에게는 원금상환 연기(이자감면 포함), 농지(간척지 포함) 임차농에게는 임차료를 45%~100% 감면을 추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재해대책경영자금을 기존금리 2.5%에서 1.8% 수준으로 인하(0.7%p)하여 추가 지원하는 동시에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게는 보험금 확정전이라도 농업인이 원하면 추정보험금의 50%수준을 선지급 하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피해농가의 조속한 영농복귀를 위해 농식품부 전 직원이 일손 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건의된 사항은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전국에 축구장 5300여개(4225ha)에 달하는 농작물 침수피해와 닭 104천여마리가 폐사 하는 등의 피해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들이 호우 피해 복구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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