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8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체험 수기 공모전을 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초등학생에게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가족과 함께한 농업‧농촌 체험 이야기로 농업 체험과 팜스테이, 농촌마을 탐방 등 직접 겪은 이야기를 재미있고 진솔하게 작성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늘(24일)부터 8월 13일까지이며 공모 분야는 산문과 운문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에서 제출 양식과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또 시상은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우수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3점, 장려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10점 등 총 15점을 선정하며 수상자는 내·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18일에 발표되고 같은 달 26일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올해 서거 58주기를 맞는 우장춘 박사는 세계적인 육종학자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초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자본과 기술 부족으로 황폐화한 1950년대 한국농업의 부흥을 위해 일생을 바쳤으며 자가불화합성과 웅성불임성을 이용해 배추, 양파 등의 1대 잡종을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원예 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이번 여름방학에도 가족과 함께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농업의 소중함에 대해 느끼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