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증여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벗고 뜻 깊은 행사 마련

[한국농어촌방송=유성훈 기자]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주)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이 협력사와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 하림 익산가공공장 회의실에서 (주)하림 이문용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30여명과 ㈜디지포스터 김현수 사장 등 협력사 20여 곳이 참여해 상호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18년 공정거래 협약 협력업체 간담회(사진=하림)


이번 자리는 협력사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하도급 계약 관계 개선 도모를 통해 협력사와 더욱 긴밀한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주)하림은 지난 7일에도 농가 협력사 20여 곳을 초청해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올해 하림 농가 평균 조수익 2억원 돌파를 위해 농장 신증축 지원, 평당 생산량 증대 프로그램 가동, 사육 변상비 탕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주)하림은 도산농가 '0' 정책으로 최근 10년 동안 도산하지 않는 농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농가와 동반 상생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주)하림 이문용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선포식을 갖고 공정거래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농가 및 협력사와의 상생을 하림의 핵심가치로 삼아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의 일감 몰아주기, 승계문제 등으로 재벌개혁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근거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주간지 머니S는 정정보도문을 통해 하림에 대한 문제제기 기사가 근거 없었다는 공정위 확인결과를 내용으로 하는 언론중재위의 조정내용을 자체기사로 실었다. 

새 정부 들어서 떠돌았던 하림에 대한 일부 의혹이 이번 언론중재과정에서 낭설이라고 확인되면서 하림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안도했다. 또한 농축산업계도 훌륭한 성공신화인 하림과 김홍국 회장이 근거 없이 상처 입은데 대하여 안타까움을 표하고 공식적으로 의혹을 벗은데 대하여 반색하는 분위기다.

아래는 머니S의 정정보도문이다.

[“새정부 재벌개혁, ‘첫닭’ 되나” 관련 정정보도문] 
본지는 지난 3월 20일 “새정부 재벌개혁, ‘첫닭’ 되나”라는 제목으로 ①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에 대한 편법 증여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주)올품 편법 증여 및 NS쇼핑 상장이 승계 지원 목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②하림그룹이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정부 가금류 업체 지원자금의 38% 및 사료산업종합지원금의 75%를 집중 지원 받았으며 팬오션 인수 시에도 저금리로 대출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①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는 하림그룹에 대한 일련의 근거 없는 허위 기사로 인하여 시작됐던 것이었고, (주)올품은 합법적으로 증여됐으며 NS쇼핑 상장은 기존 투자자와의 합의에 따라 계약상 예정돼 있던 IPO를 한 것에 불과하며 편법 증여 사실이 없으며 ②하림그룹 계열사들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체 가금류업체 지원자금 및 사료산업종합지원금의 10%를 하회하는 금액을 지원받은 것에 불과하고 팬오션 인수 시에도 저금리로 대출받은 바가 없어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기에 해당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