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26명, 기초의원 150명 등 당선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제 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농업인 출신의 출마자가 대거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18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 김지식)는 6.13 지방선거에서 한농연 출신 출마자 중 다수가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지방자치단체장(4명), 광역의원(26명), 기초의원(150명) 등 총 180명이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농연은 한국 농업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 중앙 농정에서 탈피해 지역이 중심이 되는 협치 농정 체제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역 농업‧농촌의 실정을 잘 아는 지도자가 꼭 필요하다 판단하고 이번선거에서 정당이나 이념을 떠나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아닌 후보자를 지지해 줄 것을 전국의 14만 회원에게 당부해왔다.

그 결과 한농연 출신 인사가 대거 지방 정부와 지방 의회에 진출했고 이는 지방 농정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농연은 기대하고 있다.

김지식 한농연 회장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농정 개혁 과제를 시급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이어 “이번 성과는 우리 모두의 승리이며 앞으로도 힘을 합쳐 각종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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