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특구 이천시 내륙 최고의 경주마 생산 중심도시로 도약

[한국농어촌방송/이천=고용진·정의혁 기자] 국내 제3호 말산업 특구지역 이천시의 경주마 ‘이천쌀’이 지난 22일 오후2시 서울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2세 신마(6등급) 제1경주(1,200m)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 3,420만원을 획득했다.

▲ 경주마 ‘이천쌀’은 1,200m 경기에 출전해 결승전 200m에서 앞서가던 3마리를 추격,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경주마 ‘이천쌀’은 내륙 경주마 생산지인 이천(부발읍)에서 생산된 국내산 2세(수)마로, 이천의 특산품인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 홍보차원에서 “이천쌀”로 명명하고 이번에 첫 출전한 경기이다.

경주마 ‘이천쌀’은 연습 주행시 뒷심의 추입이 좋은 마필로 당초 출전 예정이던 1,000m 경주에서 계획을 변경, 1,200m 경기에 출전해 결승전 200m에서 앞서가던 3마리를 추격,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고 이천시는 밝혔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말산업특구인 이천시에서 우수마 생산과 육성을 위해 종마지원사업, 마필 생산 및 조련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해, 관내에서 생산된 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내륙 최고의 경주마 생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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