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협동연수원, 26일 서울가든호텔서 2차 도농협동국민운동 자문위원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가든호텔 로즈룸에서 ‘2017년도 2차 도농협동국민운동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 지난 2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도 2차 도농협동국민운동 자문위원회에서 농업계·학계·소비자·언론계 등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도농협동운동 확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권희진 기자

이날 자리에서는 금년도 상반기 도농협동연수원의 주요활동을 보고하고, 하반기 활동 및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양식 한국농촌관광대학 학장이 공동위원장인 도농협동국민운동 자문위원회는 농업계·학계·소비자·언론계 등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촌사랑과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도농협동국민운동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도농협동운동은 도시에서 농촌을 돕자는 일방향적 운동이 아닌 도시와 농촌이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돕고 교류하는 협동과 상생의 쌍방향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도시와 농촌이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서로 돕고 상생하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장은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서 도농상생운동 보다는 도농협동운동을 펼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상생의 관념을 넘어 협동이란 구체적 활동으로 나아갈 때 건강한 도시와 활력 넘치는 농촌 대통합의 국가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도농간의 궁극적인 상생을 당부했다.

도농협동연수원은 6월 말 기준 현재 80개 기업 단체와 도농 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15개 기업체 대표를 명예이장으로 위촉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촌 일손 돕기 연수, 도농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영위했다.

이 밖에도 ▲우리 농산물·식품 스마트 소비 운동 전개 ▲신토불이 창구 확대 ▲꽃소비 확대 노력 ▲대학생, 젊은층 공략 방법 강구 ▲UCC 공모전 젊은 층 주부 참여 방안 강구 ▲농촌성공사례 스토리텔링 기획 홍보 ▲소비자, 파워블로그 통한 홍보 확산 등 전차 회의에서 나온 자문위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는 한편 계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 지난 2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도 2차 도농협동국민운동 자문위원회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이 '여름휴가 농촌서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희진 기자

이날 전문위는 또 도농협동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필요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했다.

주요 자문 내용으로는 ▲도시농촌 협동 교육 및 일자리·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실천 과제 ▲농촌 인력 확충을 위한 감성 마케팅 개발 ▲도시농업, 미래생산자 양성을 위한 역할 강구 ▲도시소비자 조직화 기반 구축 등 도농협동연수원이 하반기에 나아가야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농협동연수원은 향후에도 농협 내 임직원 공감대 형성 등 범국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농촌사랑을 실천과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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