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한 농산물은 생산 출하 금지...유통단계에서는 회수.판매 중지, 수입단계에서는 통관 제한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익산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에 대비하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서익산농협에서 시설원예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PLS 교육을 실시하고 품목별 사용가능 등록농약 책자를 제작하여 배부했다. (참고자료=익산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지난 21일 서익산농협에서 시설원예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PLS 교육을 실시하고 품목별 사용가능 등록농약 책자를 제작하여 배부했다고 밝혔다.

PLS(Positive List System)는 농약 안전관리를 강화한 것으로 국내외에서 합법적으로 등록된 농약에 한해서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그 이외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적으로 0.01ppm(0.01mg/kg)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또한 농산물의 종류가 확대되고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약안전관리가 중요해졌고 소비자의 건강 및 안전 농산물 선호에 따라 PLS는 시행되고 있으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운영되고 있다.

현재 PLS는 견과종실류 및 열대과실류에 한해서 시행중이며 2019년부터는 모든 농산물에 확대 시행된다.

이로써 부적합한 농산물은 생산 출하가 금지되고 유통단계에서는 회수 및 판매가 중지되며 수입단계에서는 통관이 제한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비하여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살포하고 사용시기 및 살포횟수, 희석배수를 준수하여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