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농업인 40명과 대구지역 소비자 단체 회원 40명이 1박 2일 ‘도농협동 CEO리더 어울림과정’ 실시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농협이 농업인과 소비자와의 어울림과정을 통해 신뢰강화는 물론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농협(회장 김병원)도농협동연수원은 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농업인 40명과 대구지역 소비자 단체 회원 40명 등 80여 명이 함께하는 1박 2일 ‘도농협동 CEO리더 어울림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농업인과 대도시 지역 소비자의 합동 연수를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와 우리농산물 애용의식 고취, 도농 직거래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연수 첫날은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 및 건강 특강으로 진행됐는데,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전쟁음식 특별전을 하여 어려웠던 시절의 음식에 대한 향수와 소중함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농업인 참가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개하는 농심토크 시간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간 신뢰를 강화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도농 어울림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안성 인처골마을에서 농협에서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에 동참하여 마을길 꽃길조성, 잡초제거와 포도접순 따기, 호박순 따기 등 일손을 도왔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장은 “도농어울림과정은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연수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현장 체험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와 농번기 일손돕기에 동참해주신 소비자 여성리더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정기은 대구시여성협의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농촌마을 가꾸기와 일손 돕기를 통해 도농교류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