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림 익산공장 대강당서 열린 (주)하림 이.취임식 개최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주)하림은 2일 박길연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길연 하림 신임대표는 취임식을 통해 “하림의 비전은 2030년까지 가금식품 분양에서 세계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하림)

신임 박길연 대표(56)는 이날 하림 익산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내 닭고기 산업의 선도 기업인 하림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더 없는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국내 닭고기 산업은 약 85%의 자급률이지만, 2023년이면 미국산 수입 닭고기 관세도 완전히 철폐되어 국내 시장이 사실상 완전 개방됨으로써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고 강조하며, “하림이 지난해 2천억 원을 투입해 증축, 올해 연말 완공되는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1인 소비시대에 맞춘 소단량 제품과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등 우리나라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길연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농가소득 2억 2천만원을 달성하겠다”며, “하림의 비전은 2030년까지 가금식품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박길연 대표는 1985년 서울대 축산학과 졸업,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사육현장에서 판매본부장을 맡았고, 올품의 영업본부장을 거친 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이어 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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