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까지 2487명에 농지매매·임대차 지원...전년 동기 比 12% 늘어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이하 공사)가 청년농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30세대 농지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농가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1일 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인원은 2487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2030세대 농지 지원사업’은 농지매매나 임대 등을 통해 자금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에게 맞춤형 농지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청년농에게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원받은 청년농의 평균 연령은 32.3세인 것으로 나타나 이 사업이 영농후계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농지 지원을 받은 대상도 꾸준히 늘어 2014년 2667명, 2015년 2958명, 2016년 3080명으로 연평균 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2030세대 농지지원은 고령화로 인해 후계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을 육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청년의 농업·농촌 조기정착을 도와 활기찬 농어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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