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만들기도 쉬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곡 미숫가루로 오곡라테 제조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농촌진흥청 오곡의 기능 성분을 알리고 섭취량을 늘릴 수 있도록 여름철에 마시기 좋은 미숫가루와 라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곡미숫가루 (사진=농촌진흥청)

오곡미숫가루는 곡물을 볶아 만든 가루로 고소하고, 만들기도 쉬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 우유를 넣은 영양 가득 오곡라테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든든한 음료다. 오곡을 미리 가루로 만들어 놓으면 원하는 때에 시원한 오곡미숫가루 또는 고소한 오곡라테로 즐길 수 있다.

미숫가루 만들기를 만드기 위해서는 먼저 콩, 수수, 조, 기장을 깨끗이 씻은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바싹 말려야한다. 이후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불을 약하게 하고 하얀 연기가 조금 날 정도로 천천히 볶은 후 식혀 믹서에 곱게 간다.

팥은 쓴 맛이 있기 때문에 삶은 첫물은 버리고 알갱이가 약간 터질 정도로 삶은 후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든다. 특히 고소한 맛을 많이 느끼고 싶다면 콩과 수수의 비율을 높이고 팥과 기장의 비율은 낮추면 된다.

완성된 미숫가루를 시원한 물에 타 먹으면 오곡미숫가루를 즐길 수 있다. 또 우유에 타 먹으면 오곡라테로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을 곁들여도 좋다. 나아가 믹서기를 이용해 얼음과 함께 갈면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지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농업연구관은 “오곡음료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 미네랄 등 균형 잡힌 잡곡의 영양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며 “물 또는 우유와 함께 즐기면 든든한 대용식, 다이어트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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