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브리핑33회 -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은?]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전, 생활용품 구매하실 때도 이왕이면 친환경 상품으로 구매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 소비자 단체가 올해의 녹색상품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매년 상품의 환경성을 개선시키거나 새로운 친환경 상품을 개발해온 우수 기업의 제품들을 소비자와 전문가가 직접 평가해 선정한것인데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노하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올해의 녹색상품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선정을 위해 소비자 패널단 190여명이 한 달간 탐방, 관찰, 사용 하면서 상품을 평가했습니다. 선정위원회가 검토해 후보 상품을 정한 후, 200여명의 소비자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27개의 상품이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녹색상품에는 가전제품, 생활용품, 식품, 서비스 등이 선정됐는데요. LG전자의 냉장고, LG하우시스의 벽지, 삼성전자 건조기 등 제품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환경을 고려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밖에 주방세제, 치약, 칫솔, 유아식기 등도 전성분 표시제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환경과 소비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식품에서는 풀무원식품의 동물복지 목초란, 세림현미의 라온현미유, 세림현미유 등 3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습니다.

동물복지 목초란은 친환경적 사육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점이 높이 평가됐고, 라온현미유와 세림현미유는 유전자변형 식품이 아닌 로컬푸드를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INT 양지안 사무처장 / 녹색구매네트워크

농정브리핑33회 -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은?

한편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9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도 전시홍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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