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농업기술 전수 및 환경정화 활동 실시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오늘부터 7월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라북도 진안군의 대성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와 환경정화 등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한다.

한농대 재학생의 농촌재능기부 활동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학생들은 매년 여름 방학을 이용해 바쁜 농촌마을의 일손을 돕고, 대학에서 배운 농업 관련 전문 지식을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을 특산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진행한 한국농수산대학 재학생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번 활동은 한농대 학생들이 각각 팀을 나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마을의 특산품인 인삼, 콩, 구지뽕 재배 농가의 일손 돕기와

농로와 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줍기, 주민과 방문객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 제거 등 마을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한농대 재학생의 농업 관련 전문지식을 살려 마을 주민들에게  석회보르도액 사용방법과 발효 효소 만드는 방법, 각종 농기계 수리기술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간이토양분석기를 이용해 대성마을의 토양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작물 재배와 토양관리 방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함준수 한농대(22세, 특용작물학과 3학년) 학생은 “더운 날씨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졸업을 앞둔 마지막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재능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2박 3일 동안 한농대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대성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재능기부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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