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교넷, 영유아 어린이 식생활교육사업 4년 째 실시...오는 12월 우수사례도 선정 할 계획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영·유아기 식습관은 평생 식습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육기관에서의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오늘(24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의 약 150여개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텃밭을 활용한 식생활교육, 미각교육 사례를 통한 교육활용법, 올바른 식재료 선택법 등을 알렸다.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의 어린이집 교사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이 오늘(24일) 서울교대에서 열렸다 / 사진제공=정지혜기자

특히 ‘지속가능한 학교교육형 텃밭과 식생활 교육의 연계성·교육적 가치’를 강의한 서울교대 곽혜란 교수는 “어린이집 내 텃밭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특별한 경험과 체험을 하며 살아있는 식생활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또한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영역 등을 강조하는 누리과정과 텃밭교육의 상관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을 통해 얻은 수확물 즉,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좋다”며 “단계적이고 지속적이며 다차원적으로 접근하면 교육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의 ‘영·유아 어린이 식생활교육 사업’은 선정된 어린이집에서 보다 효과적인 식생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을 할 예정이다.

황민영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어렸을 적 식습관이 평생 식습관을 좌우하는 만큼 영·유아 시기의 식생활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텃밭체험, 미각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유아들에게 바른 식생활의 가치를 확산시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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