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위원장 포함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별 인사말 전해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20대 국회 후반기를 맞아 오늘(24일) 오후 제362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농해수위 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여·야 없는 농해수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현 행정안전부 장관),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 무소속 손금주 의원을 제외한 여·야 의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의원들의 인사말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황주홍 위원장은 “제 20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는 명예로운 일이지만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로 인해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여·야 구분 없이 예산 심사, 현장 시찰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황폐화 된 농어촌을 살릴 수 있도록 농업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여러 의원들께서 아낌없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 20대 국회 하반기 농해수위 상임위가 열렸다 / 사진제공 = 이경엽기자

아래는 주요 위원들의 인사말 전문이다. (인사한 순서로 개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 충남 천안시을

저의 지역구 주민들은 약 80%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해수위를 지원했습니다. 농업·농촌·어업·어민·산촌 등 현장에서 어렵게 고생하시는 국민들을 위해 선배·동료들을 모시고 농민과 어민을 위해 ‘밥값 하는 상임위’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 / 제주 제주시을

제주도는 1차 산업 비중이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해양·수산분야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위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전반기에 이어서 후반기에도 농해수위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김종회 의원 / 전북 김제시부안군

김제평야는 단일 평야로 국내에서 가장 넓고 새만금도 포함하고 있는 지역구 의원입니다. 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 전북 전주시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5개월째 공석 사태를 보면 문재인 정부가 농어업을 홀대하고 무시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농수산업이 국민에게 기여하는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데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 / 경북 영천시 청도군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서도 황주홍 위원장 및 선배·동료와 함께 어려운 농촌농업 현실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정 투쟁을 떠나 지혜를 찾아 나아가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 / 경북 포항시 북구

제 지역에는 6개의 면과 읍이 있는 등 농어촌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농어민들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고 특히 항만 활성화를 위해서 이번 상임위에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싸우지 않고 유일하게 일하는 곳이라고 해서 힘들게 농해수위에 들어온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 / 충북 증편·진천·음성군

제가 19대 국회에서 4년 동안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대 국회 하반기에 농해수위로 다시 왔는데 친정에 온 느낌입니다, 19대 때 여·야 구분 없이 소속위원들이 의기투합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번에도 위원들이 함께 서로 화합하는 가운데 농업·농촌과 해양·수산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