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농정브리핑 34회 - 국회 후반기 첫 전체회의 “여·야 없는 농해수위 만들자”]

지난 24일 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첫 농해수위 회의에서는 간사 선출과 소위원회 구성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의 주 키워드는 '여야없는 농해수위' 였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경엽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날 회의는 회의가 열리기 전날 서거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간사로 선출됐습니다.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첫 인사말에서 황폐화 된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농업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BS농정브리핑 34회 - 국회 후반기 첫 전체회의 “여·야 없는 농해수위 만들자”

INT. 황주홍 의원 / 민주평화당

“여야 구분없이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예산 심사 현장 시찰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제20대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농업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여러 의원들과 황폐화된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농업예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

회의 이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농해수위 위원들은 농해수위 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여·야 없는 농해수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 경대수 의원 / 자유한국당

"19대 때 여·야 구분 없이 소속위원들이 의기투합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번에도 위원들이 함께 서로 화합하는 가운데 농업·농촌과 해양·수산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NT. 박완주 의원 / 더불어민주당

한편 이번 회의에 임하는 일부 의원들의 태도가 논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회의 도중에 회의와 관계없는 정치공세를 퍼붓거나, 회의에서 10초 동안 인사말을 하고는 회의에 계속 불참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위원회 구성이 늦어짐에 따라 위원회 공전이 예상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소위원회는 법률안 심사의 예비단계로 위원회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소위 구성이 늦어짐에 따라 그만큼 위원회 활동도 늦어지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