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구입 시 냉장보관 상태 확인하고 즉시 섭취해야 안전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이마트 24에서 판매중인 ‘발사믹드레싱을 곁들은 로스트치킨 샐러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7월 3일- 20일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샐러드 8종과 컷팅과일 2종에 대해 미생물과 진균수를 검사했다. 검사대상 미생물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바실러스 세레우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다.

조사대상 샐러드 8종, 컷팅과일 2종 중 이마트24에서 판매중인 샐러드 ‘발사믹드레싱을 곁들은 로스트치킨 샐러드’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부적합으로 검출되었고,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중인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 제품은 적합하나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프레쉬 컷팅과일 제품에서도 컷팅과일에서도 기준에는 적합했으나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표=미생물 및 진균수 시험결과

한국소비자연맹은 “업체는 미생물 검출여부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나 그 농도에서의 미생물제거 유효성이나 세척·소독제의 잔류여부는 하지 않고 있어 향후 정부차원의 적정농도의 유효성과 인체유해여부의 사용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품 구매시 “컷팅된 과일과 샐러드가 냉장 보관되어 판매되는지와 판매 시 냉장고 온도가 10℃ 이하로 관리되고 있는지 체크하고, 보관 시는 냉장보관하며 오랫동안 고온에 노출된 제품은 폐기하는 것이 미생물로부터 안전하다”고 전했다.

한편 연맹은 이마트 24에서 판매되는 샐러드 제품은 품목교체에 따라 2018년 7월 19일 운영 중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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