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협이 대외마케팅사업에 의한 농산물 판매를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가운데, 8월 현재 4천억 원을 돌파해 올해 7천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3일 대외마케팅사업 농산물 공급액이 8월 현재 4천억 원을 돌파해 예년에 비해 20여일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협 대외마케팅사업은 국산 농산물 판매처를 대형 유통업체, 식재료 업체, 홈쇼핑 등으로 넓혀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의 대외농산물판매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사진=농협)

최근 대형마트 점포수 감소 등 소매유통 저성장 속에서 대외마케팅사업은 지난해 최초로 농산물 공급 6천억 원을 달성하여 14.2% 성장했다.

올해도 12%대 성장을 이어가 8월초 4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첫 7천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협 대외마케팅 마케터가 밤낮없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우리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0년 대외마케팅사업 1조원 달성하여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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