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아침식사 급식 확대해야”...서삼석 의원 “여성 농업인 지원 더뎌"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박주현 의원과 서삼석 의원이 이개호 후보자의 정책 질의에 나서 쌀 수요 증가와 여성농업인 양성을 강조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10일 국회에서 열린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박주현 의원과 서삼석 의원이 송곳 같은 질문을 했다.

박주현 의원은 쌀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을 줄이기보다 수요를 늘려야 한다며 소비를 늘릴 특단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시행중이 아침 급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젊은층의 쌀 소비가 격감해 걱정이다. 아침 급식 시행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대안 이지만 여러 여러움이 있어 전면 시행을 못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협의해 적극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식품에 관련된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질문에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새만금 사업의 예시를 들었다. 이어 “식품산업을 활용하면 중국 등 큰 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며 “농식품부 차원과 농어촌공사가 할 일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대통령에게 농민에 대한 관심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갖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농업인의 처우 개선과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여성 농업인 지원이 더디다는 지적에는 "장관이 되면 농촌여성정책전담기구를 신설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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