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은 농업을 아예 무시하거나 없는 것으로 홀대는 것 아니냐” 일침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농업을 아예 무시하거나 없는 것으로 홀대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 이유에 대해 장관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임한 이후 5개월간 장관직이 비어있었던 점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권이 농업을 홀대한다는 것이다.

이개호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운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경엽 기자)

이어 이에 대해 농업 관계자와 축산 관계자들의 마음이 상해있었다며 “이개호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초대 장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문재인 정권의 전반기 농업 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구조적인 쌀 산업의 틀을 바꿔나가겠습니다’라는 이 후보자의 모두발언의 내용을 칭찬했다. 이어 “농림부가 농식품가 된 것이 약 10년전이다”며 “이때부터 쌀이 공급부족에서 공급과잉시대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쌀 생산과잉의 시대라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8만ha를 휴경한다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 같은 문제를 앞으로 대책까지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같은 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후보자는 “8만ha를 휴경의 경우 적절한 과정이라고 볼수 있을 것인지 등의 여부를 앞으로 빠른 시일내에 검토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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