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농정브리핑 36회 - 농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정책 질의 빛났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개최됐습니다. 농업계는 행정 전문관료 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직무대행까지 지낸 경력으로 농정 전문성과 정무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인사청문회 현장을 생생히 보도합니다

이날 이개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후 5시 30분경 마무리 됏습니다. 이개호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쌀 산업의 틀을 본적으로 바꿔나갈 것을 강조했으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BS농정브리핑 36회 - 농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정책 질의 빛났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이 몇몇 의혹 등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대다수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정책 능력에 대한 밀도있는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김현권 의원은 농민에게 일정 소득을 보장해주는 ‘농정 기본소득제’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주현 의원은 쌀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을 줄이기 보다는 수요를 늘려야 한다며 소비를 늘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삼석 의원은 여성농업인의 처우 개선과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대해 질의했으며 오영훈 의원은 농정에도 지방자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처음 인사를 한 손금주 의원은 정부정책이 들죽날죽 함으로써 농민들이 피해를 본 사례를 들며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저녁 국회 농해수위 이개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적격 채택됨에 따라 이개호표 농림축산식품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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