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바른미래당 당대표 선출 위한 지상파 3사 토론회서 지적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정운천 의원은 14일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지상파 3사 주관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추진은 한마디로 뚝딱정부”라며 “엇박자 정책 추진으로 인해 대한민국 자유시장경제의 틀이 망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모든 정책은 시기, 순서, 속도가 중요한 데,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 등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설익은 정책 추진으로 각종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지고, 국민들의 혼란과 고통만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대책을 1호 정책으로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까지 만들어 중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면서,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제로화,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엇박자 정책 추진으로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중소상공인들을 고통 받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전수출시장은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면서 국내는 탈원전을 추진하는 엇박자 정책으로 사우디원전 등 해외원전 수주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1조원이나 투자된 신규원전을 백지화해 지역주민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운천 의원은 지역장벽을 깨고 32년만에 전주에서 당선된 점을 강조하며, 바른미래당 통합의 주역으로서 바른미래당의 화학적 통합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한, 통합을 제대로 만들어내 야권의 중심정당으로 거듭나고, 2020년 반드시 수권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당대표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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