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한수미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각종 보양식을 찾고 있다. 그 중 삼계탕과 보신탕을 찾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장충동맛집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족발집이 있어 화제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뚱뚱이할머니족발집’이 그곳이다.

‘뚱뚱이할머니족발집’은 국내산 족발뿐 아니라 모든 식재료의 신선도를 엄격히 지켜 이미 ‘장충동족발 맛집’으로 유명하다.

족발은 매년 직접 메주를 담가 만든 시간장을 이용해 오랜 시간 익혀, 따뜻한 족발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한편 전통성 있는 족발 맛을 유지하고 있다.

10년째 뚱뚱이할머니족발집을 찾는다는 양 모 씨(42세)는 “다른 맛집들은 어느 순간 맛이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특유의 감칠맛 나는 족발 맛을 계속 맛볼 수 있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족발뿐 아니라 곁들여 나오는 집된장도 많이들 찾는다. 좋은 콩을 메주로 만들어 완성한 된장이라, 비린 맛이 없고 구수해 인기가 많다.

‘뚱뚱할머니족발집’의 대표는 “뚱뚱이표 특제소스로 버무린 쟁반막국수와 족발, 그리고 집된장. 이 세 조합이 가장 맛있다고들 한다”며 “장충동모임장소로도 회식하시러 많이들 오시는데, 늘 맛있고 배부르게 드실 수 있도록 고유 비법을 지키면서 정성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충동모임장소나 장충동회식장소로도 많이들 방문하는 ‘뚱뚱이할머니족발집’은, 서울 중구 장충당로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